설립인사말

설립인사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내가 태어난 해는 가난과 일제치하에 있었던 혼란기의 시절이었습니다.
그 어렵던 어린 시절에 뜻을 품고 상경하여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들을 극복해 왔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반세기동안 오직 한 길에 충실하며 기업을 경영해 왔습니다.

나는 사람은 태어나서 얼마나 많은 것을 생산했으며, 얼마를 남을 위하여 봉사했는가 하는 것이 곧 성공의 척도란 말을 늘 기억하고 살아왔습니다.
또한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인생의 가장 큰 스승이자 신앙의 아버지이신 한경직 목사님의 삶을 늘 곁에서 지켜 봐 왔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하나님의 종으로써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을 따라 참으로 충실하게 순종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는 40여년간 한경직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목사님으로부터 신앙의 깊이를 배웠고, 애국과 절제와 열심을 배웠습니다.
또한 그 분의 말씀과 믿음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자의 본을 배웠습니다.

한경직 목사님과 같은 목회자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가르치는 일과 그것을 후원하는 일은 참으로 귀중한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는 금번 재단을 설립함에 있어서 평생 내가 품어온 소망을 따라 본 재단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먼저 한경직 목사님에 대한 여러가지 기념사업을 후원하며, 복음 전파를 위하여 행하는 사업과,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 가운데에서 봉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로 교육하는 사업을 후원함으로써 그들로 이 세상에서 생명의 빛으로 나타나 더욱 발하게 하며, 또한 선교하는 여러가지 사업을 후원함으로써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작은 뜻을 펴고자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하신 성경의 말씀을 따라 이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으므로 오늘 내가 이 뜻을 품게 한 근원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와 그 기뻐하시는 뜻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이제 미력하나마 이 뜻을 세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고
또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 3월 20일
(재단법인) 슈페리어재단 설립자 김 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