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목사기념상이 제정되고 2014년5월27일 화요일 중구에 위치 영락교회 내 선교관에서 제1 회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고 한경직 목사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를 거쳐 격변의 이 나라 건국시기를 거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본 받는 청지기 정신으로 겸손,청빈 그리고 인자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민족 복음화를 실천하셨다. 이 분의 기독교적 삶과 정신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1992년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종교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바, 그 정신을 후세에도 기리고 이어가기 위하여 사단법인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와 재단법인 슈페리어 재단이 공동으로 본 기념상을 제정하게 되었다.
본 시상은 국내외에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선교를 위하여 국내외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선교단체 및 교육기관 2곳에 각각 상패와 선교후원금 5,000만원을 시상하였다.
선정된 2곳은 피어선성경학원의 전통을 이어 받은 평택대학교의 조기흥 총장과 베트남 참전용사들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선교협회 이정린 회장이 선정되었다.
평택대학교는 “피어선’ 박사의 뜻과 유지를 받들어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기독교 교육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위하여 1921년에 설립된 피어선선경학원의 전통을 이어 받은 대학교이다.
본 대학교는 1981년 대학교를 설립, 지난 33년간 기독교적고등교육을 실시함으로 성서적 진리에 근거한 복음주의 신앙을 따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세계평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 왔다.
교직원 및 학생들의 신앙훈련은 물론 국내외 선교인력의 육성.파송 사업과 국내외에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동시에 기독교적 진리를 가르치면서 그리스도의 섬김과 봉사정신을 실천하여 왔으며, 향후 2112년까지 ‘선교사100명파송’의 목표를 선정, 젊은이들이 그리스도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선교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와 슈페리어 재단은 위 대학교가 앞으로도 기독교 교육사업에 힘써 줄 것을 바라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베트남선교협회는 베트남전에 참전하였던 용사들과 베트남선교에 뜻을 같이 하는 기독교인들에 의해 1990년에 창립한 이래 선교 제한지역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인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건축지원 및 장학사업, 교회건축 지원, 병원설립을 통한 의료선교사업 그리고 한국 내 베트남인 다문화가정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베트남 복음화에 적극 헌신하고 있기에 20여 년간의 노력하신 업적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이러한 사업에 힘써 베트남에 주님이 복음이 널리 전파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수상자로 선정하였다.